지난해 4/4분기 세계 반도체 판매가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3일 반도체산업협회(SIA)는 4분기 반도체 매출이 지난 3분기 동안 지속됐던 두자리 수 하락에서 벗어나 전분기와 같은 30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IA는 이어 이번 분기 판매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하거나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대폰, PC 등 반도체 수요부문이 지난해 3분기 이후 뚜렷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반도체 판매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SIA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