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91대 약세, PR매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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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개인 매도가 늘어나며 91선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종합지수가 보합권을 맴도는 등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지난주 20일선 이하로 떨어진 뒤 조정시각이 부각되며 매도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지난주 미국 주가도 경기회복 기대감이 완화되고 엔론 사태 이후 기업회계에 대한 의혹이 지속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전 10시 현재 91.35로 지난 금요일보다 0.70포인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92.8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추가 상승이 막히면서 매도세력이 부상, 91.55까지 저점을 낮췄다.
개인이 2,160계약의 순매도로 매도를 주도하는 가운데 증권이 38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100계약, 투신은 1,340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선물 약세로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0.2 안팎에서 마이너스 0.5까지 확대, 투자심리가 덜 회복된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도 증가로 현물시장의 수급에도 부정적이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150억원, 비차익 100억원을 합해 250억원이며, 매수는 62억원 수준이다.
시장관계자는 "미국시장이 주춤하고 국내시장도 차분해지기는 했으나 조정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외국인의 콜옵션 매도 등 매매패턴이 아직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