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슈머'마케팅이 기존의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에서 주장한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용어로,소비자가 제품의 생산과 개발에 참여하는 소위 '생산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기업들은 소비자가 제품의 개발을 요구하거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수용해 신제품을 개발·판매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동호회와 아이디어 공모 등의 방법으로 진전되는 추세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소비자의 요구를 생산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프로슈머 마케팅이 빨리 정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