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신세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만능 탤런트 장나라(20)를 '잎새주'의 광고모델로 전격 기용했다. 잎새주는 이 회사가 수도권시장을 겨냥해 최근 선보인 소주다. 진로 '참이슬'의 박주미,두산 '산'의 유오성에 이은 보해양조의 장나라 기용으로 소주시장 광고전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4일 보해양조는 '잎새주'의 본격 출시에 앞서 장나라와 다른 2명의 톱탤런트를 모델 후보로 놓고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60% 이상이 장나라가 좋다고 답변해 모델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해는 장나라에게 계약기간 6개월에 1억원의 모델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해측은 잎새주가 주는 깨끗한 맛과 장나라의 상큼한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만큼 애주가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나라는 지난해 4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는 곡으로 데뷔한 뒤 가요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신세대 스타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