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1백만달러를 투자,영국의 생명공학기업 스캔셀사 지분 7.35%를 인수하고 이 회사와 난치성 암 치료용 항체인 '항 EGF(표피성장인자)수용체 항체'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이수화학은 스캔셀사의 '항 EGF 수용체 항체' 기술 특허권을 양도받았으며 오는 2006년 하반기 항체 신약 시판을 목표로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이수화학은 신약이 제품화되면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등 아시아 9개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항 EGF 수용체 항체'는 암세포 증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EGF 수용체를 차단,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것으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부작용도 생기지 않는다고 이수화학측은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