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가 9,600대로 떨어지며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 225 평균지수는 오후 2시 40분 현재 9,632.10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159.33포인트, 1.63% 떨어지며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이즈미 수상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개혁에 대한 우려감, 경기 침체 속에서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이 매도세를 부르고 있다. 장중 NEC 등의 약세에 따라 닛케이지수는 오후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저점을 낮추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월 30일 10,000선이 붕괴된 뒤 약세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