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소형 투신사의 수탁고가 크게 늘고 있는 반면 한국 대한 등 대형 투신사에는 환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투신사 전체로는 3조8천2백73억원이 순유입됐지만 한국투신에서는 1조1천8백71억원이 이탈,작년 말 수탁고 대비 7.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형 투신사들은 꾸준히 수탁고를 늘려 나가고 있다. 서울투신은 작년 말 3조7천억원대였던 수탁고를 지난 1월 말까지 6천2백18억원(16.38%) 늘려 4조4천억원대로 끌어올려 놨다. 한화투신과 신한투신의 수탁고는 작년 말보다 각각 4천1백20억원과 3천8백32억원 늘어 13.55%와 25.79%의 증가율을 보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