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수출마케팅회사인 (주)이트레이더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에 해외 바이어를 발굴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5일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출마케팅 전문 회사인 이트레이더와 중소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이트레이더가 개발한 'My Buyer 시스템 (http://mybuyer.e-trader.co.kr)'을 중소기업에 공급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중소기업 스스로 바이어 물색부터 수출상품 홍보, 바이어 유치 및 관리까지 처리할 수 있다. 이트레이더가 확보하고 있는 40여만개의 해외 바이어업체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며 중소기업들은 이중 자신들의 수출상품과 가격에 맞는 바이어를 고를 수 있다. 이 시스템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국민은행 전국영업점이나 이트레이더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좋은 상품을 개발해 놓고도 해외 바이어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