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대형주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랜드 등 지수관련주가 낙폭 만회를 시도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일부 중소형 테마주도 오름세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본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6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3분 현재 74.96으로 전날보다 0.59포인트, 0.79% 올랐다. 교보증권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미국 시장 불안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도주가 뚜렷하지 않다"며 "20일선인 75선 안착을 기대하기는 아직 일러 중소형주 위주의 단기매매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강원랜드가 외국계 창구 주문으로 6% 이상 급등세고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정소프트 등이 3% 정도 올랐다. CJ엔터테인먼트는 상한가로 기세를 올렸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위자드소프트, 타프시스템, 이오리스, 비테크놀러지, 소프트맥스 등 게임관련주가 나란히 상승했다. 케이비티, 한국정보통신 등 스마트카드주와 이니텍, 인젠, 하우리 등 보안주도 올랐다. 쎄라텍, 신창전기 등 일부 전자파주가 올랐고 신규주로는 전반적인 매물이 우세한 가운데 뉴보텍, CJ엔터테인 등 일부 종목이 상한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올랐던 반도체장비주는 대체로 약세로 밀렸다. 상승과 하락종목수가 엇비슷한 상황이며 외국인이 2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과 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