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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타인' 대목 살리기 특급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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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제과 등의 업체들이 '연인 최대의 명절'로 불리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 특수'를 살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총동원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밸런타인데이 바로 전날까지 설 연휴(10~13일)가 이어져 특수가 반감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튀는 선물 봇물='사랑해'를 1백개 국어로 소개한 책 '사.랑.해-1백개 국어로 떠나는 1백일간의 사랑여행'(도서출판 뿌리와 이파리)은 사랑고백 참고서를 표방했다. 연인끼리 휴대폰에 여러가지 언어로 사랑고백 문자메시지를 날리는 게 벌써 유행이라고. 가격은 7천원. 패션내의업체 임프레션은 초콜릿 대신 초콜릿 향이 나는 팬티를 내놨다. 팬티 중앙에 초콜릿 프린트를 넣었다. 무늬를 문지를수록 향기가 진해진다. 1만6천원대. 커플들을 위한 선물이 봇물을 이루는 틈에서 역으로 '솔로'들을 공략하는 아이디어 상품도 등장했다. 삼신다이아몬드의 '싱글반지'. 새끼손가락에 끼어 싱글임을 알리는 반지다. 연인들의 잔칫날에 소외되기 쉬운 싱글끼리 선물을 주고받거나 스스로에게 선물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12만∼17만원대. (02)512-8484 ◇선물사면 초콜릿도 드립니다=호주의 캐릭터 화장품 브랜드인 '블룸'은 초콜릿에 달콤한 딸기까지 묶은 '페이셜&바디 미스트 기프트세트'를 선보였다. 라벤더향 스프레이,라벤더향 비누,고급 초콜릿에 유기농 과일브랜드 '더 프루트'의 딸기 한 상자(약 1㎏)를 함께 담았다. 가격은 6만원대. 롯데백화점 본점 블룸 매장이나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 예약판매 중이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충성!이등병을 위하여'라는 타이틀로 전자시계,지포라이터,내의세트,간식세트 등 군대생활에서 요긴한 제품들을 모았다. 내무반의 영원한 인기 간식 초코파이 한 상자를 덤으로 준다. ◇연인고객 모시기=바비큐립 전문점인 토니로마스는 오리지날립,바비큐치킨,칵테일,아이스크림을 두 사람이 15% 할인된 가격(4만6천5백원)에 먹을 수 있는 '화이트 엔젤 발렌타인'을 내놓았다. 베니건스는 14일까지 전매장에서 멤버십 회원 중 5쌍을 추첨해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로열석 티켓(10만원)을 제공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매장을 찾는 연인 고객들에게 즉석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초콜릿도 선물한다. ◇이색 이벤트=두피모발관리 업체인 스벤슨코리아는 '예비 대머리'를 둔 연인들의 사연을 심사해 모발관리 무료이용권을 증정한다. 16일까지 홈페이지(www.svenson.co.kr)에서 사연을 받는다. JVC코리아는 포털사이트 아이키스유닷컴(ikissyou.com)과 손잡고 14일 코엑스몰 이벤트코트에서 연인끼리 키스하는 장면을 디지털캠코더로 담아준다. 김혜수·류시훈 기자 dear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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