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4년부터 전문대 졸업자중 최대 7천3백여명이 4년제대 3학년으로 정원외 편입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6일 발표한 '200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 신입생부터는 전문대와 4년제 대학간에 체결된 연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4년제 대학 3학년으로 정원외 편입학할 수 있다. 전문대와 연계교육 협약을 맺은 4년제 대학은 입학정원의 3%(모집 단위별로는 입학정원의 10%)까지 정원외로 편입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은 정원외 편입학생을 모집할 수 없다. 단 산업대는 지역 구별없이 모두 허용된다. 만약 비수도권 4년제대 97개와 산업대 19곳 모두 입학정원(약 24만명)의 3% 만큼 전문대 졸업자 정원외 편입학을 받을 경우 오는 2004년 약 7천3백여명의 전문대생이 4년제 대학에 정원외 편입할수 있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선 영남대 계명대 등 4년제 대학과 전문대가 한 재단안에 같이 있는 26개 지방대 중심으로 연계교육 협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003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에서는 실업고.일반계고 졸업생중 직업교육과정 이수자,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등을 뽑는 특별전형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문의 (02)786-5430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