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는 19인치 평면 모니터용 브라운관(CDT)과 32인치 HD(고화질)급 TV용 브라운관(CPT)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19인치 CDT는 일반 모니터에 비해 수명이 3배 이상 길고 고감도 DY(편향코일)을 개발해 채용함으로써 화질을 개선하고 원가를 절감한 게 특징이다. 회사측은 중량 테스트와 신뢰성 확인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32인치 CPT는 화면에 얼룩이 지는 도밍(Doming)현상은 개선했지만 외부충격에 의한 떨림현상과 무게가 증가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축적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