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5년간 플랜트 설계기술 개발과 기자재 국산화에 민.관 공동으로 5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이달부터 고위급 플랜트 수주단과 잠재시장 개척단을 파견, 개도국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6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신국환 장관 주재로 윤영석 두산중공업 사장 등 엔지니어링업체 대표와 수출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수출협의회'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올해 고위급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수주단을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남미 등지에 5차례 내보내고 시장조사단 7개팀을 중국 발칸 중남미 동남아 등 유망 개도국에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2.4분기중 '플랜트 설계기술 개발 및 핵심 기자재 국산화 5개년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민.관 매칭펀드 형태로 매년 1백억원씩 모두 5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또 플랜트수출협의회 산하에 '플랜트수출지원센터'를 설치, 종합상사 엔지니어링업체 컨설팅업체 등 관련 업체간의 업무 제휴와 공동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