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흑자로 돌아서거나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중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기업의 주가 상승여력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테크윈 현대산업개발 현대해상 LG화재 동부건설 부산은행 코오롱 효성 등이 이런 종목으로 꼽혔다. 교보증권 김승익 투자정보팀장은 6일 "경기 회복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마련된 만큼 흑자로 전환되거나 수익이 급증하는 종목의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지난 99년에도 흑자전환 또는 실적이 좋아진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주가수익비율(PER)은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높으면서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삼성테크윈 현대산업개발 현대해상 LG화재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지난 99년 최고 주가와도 비교해도 38∼72% 떨어진 상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