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6일) 삼성물산 등 중저가 대형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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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기관투자가의 '사자'에 힘입어 이틀째 올랐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22%) 상승한 741.55를 기록,740선에 올라섰다.
미 증시의 3일째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약세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곧 상승반전했다.
이후 740∼745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가 이어졌다.
장중 무디스가 한국신용등급에 대한 상향조정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큰 영향을 주지못했다.
외국인은 3백57억원의 소폭 매도우위였다.
기관은 6백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매수강도를 높였다.
선물과 연계한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거래량은 5억8천만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화학 음식료 전기가스업종이 올랐으며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 철강 등은 내림세였다.
전날 주가반등을 견인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1%가량 하락했다.
삼성물산 한진해운 한화석화 등 중저가 대형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시멘트업종은 순환매가 몰리면서 강세를 보였으며 국제금값 상승으로 영풍산업 동원 등 금광관련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주식옵션의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7개 종목의 총거래량은 전날보다 4배 이상 늘어난 6백26계약에 달했다.
삼성전자(5백81계약)의 콜옵션 거래가 활발했다.
특히 보험사에서 삼성전자의 외가격 콜옵션 2백계약을 매도하는 등 보험권의 시장참여가 관심을 끌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