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장막판 0.10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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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장 막판으로 갈수록 엔화와의 연동성이 약해지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6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10원 내린 1,31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증시 주가가 18년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탓에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34엔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전날보다 3.20원 오른 1,3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때 1,321원까지 올랐으나 1,320원대에 대한 부담으로 오전중에는 하락곡선을 그렸다. 오전 11시 10분께 1,316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133엔대에서 횡보하던 달러/엔이 오전장 막판 134엔으로 상승한 데 따라 달러/원 환율도 상승을 재개, 1,320원선 근처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서서히 흘러내렸고 오후 2시 이후에는 1,317원선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환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 뉴욕시장 종가보다 소폭 하락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0.13엔 하락한 133.76엔을 기록했다. 엔/원 환율은 984.37원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