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산업을 살리자] 우리 쌀이 최고 : 한 바이오 '임꺽정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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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7일 농협양주연합이 쌀에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시켜 내놓은 상품이다.
벼 수확 즉시 원적외선과 음이온 등이 방출되는 "한방 바이오 탱크"에 저장해 햅쌀로 지은 것과 같은 밥맛이 나도록 했다는 게 연합측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쌀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적인 역삼투압 작용에 의해 쌀 속의 수분이 빠져나간다.
양주연합은 이 과정에서 쌀 표면에 붙은 단백질 지방 섬유질 등 영양소에 잡균이 서식해 밥맛이 나빠진다는 점에 착안,역삼투압 작용을 막아주는 한방바이오탱크를 개발했다.
임꺽정쌀은 쌀포대에 담긴 후에도 한방바이오 에너지를 방출해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 것 또한 장점이다.
임꺽정쌀은 이와함께 밥 색깔도 쉽게 변질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반쌀의 경우 밥을 지은 후 얼마되지 않아 누렇게 변하기 마련이다.
쌀안에 들어있는 영양소는 공기와 접촉하면 쉽사리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꺽정쌀은 쌀에 남아 있는 항균작용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기능성 쌀과는 달리 인위적으로 영양소를 흡착시키지 않아 쌀 본연의 향과 구수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김만순 회장은 "일본이 바이오 기능성 쌀로 세계인의 입맛을 선점한 이유는 생명공학에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며 "임꺽정쌀은 쌀 수입개방에 대비해 만든 것으로 일본쌀보다 낫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