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로 하락했다. 뚜렷한 방향성 없이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17원 사자, 1,319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한산한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을 따랐으나 전적으로 이를 반영하지는 않았다. 오전장 초반 달러/엔이 133.39엔까지 떨어진 틈을 타 1,316.50원까지 내려섰던 NDF환율은 달러/엔이 133엔대 후반으로 튀어오르자 1,318.50원으로 반등했다. 이후 달러/엔이 밀리면서 호가를 낮췄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과 큰 폭의 변화없이 133.63엔을 기록했다. 도쿄에서 구로다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담당 차관이 의도적으로 엔화가치를 낮출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엔 약세는 진정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