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해외 로열티 수익은 619%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7일 결산 결과 지난해 매출 1,247억원을 기록,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16억원,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억원과 15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서비스로 인한 로열티 수익은 93억원으로 전년의 13억원 대비 619% 이상 증가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1,640억원으며 이중 해외 로열티 수익은 16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대만, 홍콩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여세를 몰아 오는 2월 12일 일본에서 5개월간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리니지 유료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연내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중국 시장에도 리니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