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은 7일 올해 경기회복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 12% 증가한 610억원, 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수시멘트 제조업체인 유니온은 또 지난해에는 경기침체로 사정이 어려웠지만 매출액은 전년수준(586억원)을 유지했고 옥시 지분 매각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고 옥시 매각이익 104억원과 삼광유리 투자자산처분손실 20억원이 포함되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0%, 288% 증가한110억원과 70억원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니온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이익을 낸 만큼 예년수준(10%) 이상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