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푸르덴셜이 인수한 영풍생명이 회사명을 PCA(푸르덴셜코퍼레이션아시아) 생명으로 바꿨다. PCA생명 마이크 비숍 사장은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명 변경을 계기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10월 영풍생명을 인수한 영국 푸르덴셜은 먼저 기존 판매 방식을 통해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방카슈랑스(은행과 보험겸업)가 도입되면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비숍 사장은 "영국 푸르덴셜이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12개국중 9개국에서 방카슈랑스 방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이 시장에서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