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농가가 쌀 한 가마(80㎏)를 생산하는데 들인 비용은 8만1천원 정도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산 쌀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논벼의 10a(3백2.5평)당 생산비는 전년보다 0.4% 감소한 53만5천7백12원이었다. 가마당 생산비는 8만1천3백71원으로 3천2백91원(3.9%) 줄어들었다. 추곡수매가 16만7천7백20원의 48.5% 수준. 항목별로는 종묘비(1천5백29원)가 종자투입량 증가,종자가격 상승 등으로 43원(2.9%) 늘었고 비료(3천5백80원)는 12원(0.3%) 줄었다. 농약비는 4백37원(10.0%)이 준 3천9백53원이었고 농구비는 1만2천1백71원으로 2백63원(2.1%)이 감소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