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시장 급락속에 저가 매수에 나서며 일부 우량주 비중을 확대했다. 기관은 신규주 위주로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관련주로는 뚜렷한 매매 방향이 잡지 못했다. 7일 외국인은 국민카드를 8일만에 순매수하며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렸다. KTF도 사흘만에 소폭 사들였다. 이밖에 CJ엔터테인, 강원랜드, 정소프트, 안철수연구소 물량을 연일 늘렸고 씨엔씨엔터, 아이디스, 레이젠, 파인디앤씨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휴맥스, 엔씨소프트 등을 계속 팔았고 하나로통신에 대해선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기관은 KTF, 국민카드와 함께 한송하이테크, 한기평, 우전시스텍, 구영테크, 코스맥스 등 신규주를 순매도했다. 반면 LG홈쇼핑, SBS 등을 전날에 이어 순매수했고 하나로통신, 강원랜드 등도 소폭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21억원 순매수와 14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