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8일 차정일 특검팀의 수사기간이 30일 연장된데 대해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표명하면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은 논평에서 "특검팀은 법에 정한 수사범위를 벗어나서 특검의 취지와 수사의 엄정성, 개인의 명예를 불필요하게 훼손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은 "2차 수사의 핵심은 게이트의 실체와 배후몸통을 밝히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