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사태 이후 생체보안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02610]가 대형 국제공항 3곳과 홍채인식 보안시스템 공급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구체적인 공항 이름은 밝히지 않은체 3개 대형 국제공항과 홍채인식 보안시스템 공급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이희국 연구개발(R&D)담당 사장은 "생체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테러사태 이후 크게 늘어났다"며 "우리는 전세계에서 관련기술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3천대의 홍채인식 시스템을 판매했으며 올해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