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줄리아니(57) 전 뉴욕시장이 9.11 미국 테러공격사건 뒤 발휘한 지도력으로 독일의 2001년 "미디어상"을 수상한다. 독일 시청각협회인 미디어 콘트롤은 7일 편집장 심사원들이 투표를 통해 줄리아니 전 시장을 "시민 용기와 인간의 위대함,그리고 투쟁적인 애국심"을 들어 미디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콘트롤은 줄리아니 전 시장이 오는 16일 독일 남부 도시 바덴바덴에서 이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상 수상자 중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고(故) 후세인 요르단 국왕 등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