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시영 재건축 사업 '어머니회' 팔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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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을 '어머니회'가 중심이 돼 재추진하고 나섰다.
이 아파트단지는 재건축조합 구성의 적법성 문제로 5년여간 파행을 거듭하다가 지난해말 법원으로부터 기존 조합의 총회 원인무효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단지의 어머니회가 주축이 되어 '확정지분제 추진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새로운 재건축조합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확정지분제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를 위해 6천6백여명의 조합원중 1천7백여명의 동의서를 받았으며 추가로 조합원의 동의를 받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karakapt.com)를 통해 어머니회의 활동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02)407-1771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