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8일부터 신용카드 관련 각종 수수료율을 인하한다고 8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연평균 22.64%에서 20.65%로 1.99%포인트, 할부 수수료율을 연 11.5~16.5%에서 11.0~16%로 0.5%포인트, 연체이율을 연 25%에서 23%로 2.0%포인트 인하한다. 이 은행은 앞으로 실적이 우수한 회원에 대해 현금서비스 및 할부수수료율을 10~30% 깎아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이 카드수수료를 인하함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수수료 인하에 나설 방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업카드사들도 수수료를 낮추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인하방침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