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인 한국콜마가 공모를 거쳐 오는 4월11일께 거래소로 이전.상장된다. 증권거래소는 8일 "한국콜마의 예비상장심사 청구서를 심사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판단해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1천4백만주, 공모주식 수는 2백만주다. 주당 액면가는 5백원으로 공모예정가는 3천~3천8백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15일까지 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19~20일 청약을 거쳐 4월4일 상장 신청을 할 계획"이라면서 "이에 따라 4월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 결산법인인 한국콜마는 화장품제조업체로 충남 연기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96년 10월 코스닥에 등록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