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8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오른 1,320.20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하락한 1,316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달러/엔 환율이 134엔대로 상승하자 덩달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오전 한때 1,321원까지 올라갔다. 달러/엔은 오후 들어 일본은행(BOJ)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소식에 133엔대 중반으로 복귀했고 달러/원 환율도 급한 하락곡선을 그렸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까지는 1,317원대에서 큰 변동 없이 움직였으나 이후 업체 결제 수요와 롱 포지션 해소를 위한 매도세 등이 엇갈려 등락을 거듭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30분 현재 전날 뉴욕 시장 종가보다 0.16엔 하락한 133.57엔을 기록했다. 엔/원 환율은 988.39원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