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값이 전일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소폭 떨어졌다. 8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5.90%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 6.89%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종합채권지수는 0.07포인트 떨어진 101.35를 나타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는 극히 한산했다. 전날 금리 급락에 따라 이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주가 상승도 채권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 설 연휴 이후 채권매수 여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하반기 콜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