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2003학년도 입시전형안을 확정했다. 13일 대구대에 따르면 정시모집은 2002학년도와 마찬가지로 `나'군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수시모집은 정원을 소폭 증원해 전체 모집정원의 32%인 1천521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광역시 인문계 고교출신자만을 대상으로 한 `교사추천자 특별전형'을 신설했으며 광역시 이외 지역은 `학교장 추천자 특별전형'을 실시, 도시와 농어촌 사이의 현실적인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정시모집에서 실시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수시모집으로 이동키로 했으며 정시에서는 `소방관 및 사회복지시설근무자 자녀', `문학 우수자', `미술 우수자' 특별 전형을 신설키로 했다. 이밖에 정시 모집에서는 모집단위 계열에 따라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키로 하고 인문.사회 계열은 언어.사회탐구 영역에 각 50%, 자연계열은 수리.과학탐구 영역에 각 50%의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