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교수와 시간강사간의 수입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3일 발표한 "2001 대학교육발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 현재 정교수가 받는 월 평균 급여(세전)는 4백91만4천원으로 2000년(4백37만9천원)보다 12.2% 늘었다. 부교수 조교수 전임강사의 월급도 10~13%가량 증가했다. 이에반해 시간강사의 강사료는 시간당 평균 2만2천8백70원으로 2000년(2만3천2백10원)보다 오히려 1.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임교수 1인당 전체 학생수는 30.18명으로 2000년(30.25명)보다 줄었지만 전임교수 1인당 학부 학생수는 28.18명으로 2000년(28.16명)보다 많아졌다. 학부에서 외래강사가 교과목을 맡는 비율도 38.44%로 2000년(37.20%)보다 높아졌다. 한편 2000년을 기준으로 할때 교수 1인당 연구비 수혜액은 1천9백97만9천원으로 99년(1천8백51만8천원)보다 증가했다. 교수 1인당 국내외 학술논문수는 평균 2.31편으로 99년(2.30편)과 비슷했다. 학부 학생중 장학금 수혜자 비율은 56.87%로 99년(52.90%)보다 높아졌지만 1인당 수혜액은 76만9천원으로 99년(84만7천원)보다 오히려 줄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