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중 6명은 전문대 졸업자가 취업이 더 잘 돼도 자녀를 4년제 대학에 보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13일 드러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로 전국 학부모 7백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부모의 학력주의 교육관 연구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자보다 고졸자나 전문대 졸업자가 취업이 더 잘 돼도 자녀를 4년제 대학에 보내겠다"는 학부모가 전체의 62.7%로 나타났다. 대졸자보다 전문대 졸업자가 수입이 많아도 자녀를 4년제 대학에 보내겠다는 학부모도 전체의 56.5%로 과반수를 넘었다.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키려는 이유로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갖는데 유리해서'라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