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증시 유망株-건설] '풍림산업' : (애널리스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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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4년에 설립된 풍림산업은 토목부문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건설업체다.
그러나 IMF를 전후하여 높은 금융비용 부담 및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부실 관계사의 부도우려로 안전성이 떨어지는 건설업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부실 관계사 정리와 차입금 축소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
공사수주 호조와 영업실적 개선도 일반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차입금은 2천4백62억원으로 2000년보다 4백78억원이 축소됐다.
이에따라 이자비용은 1백5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부채비율은 3백5%(2000년말 3백35%)로 감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새로운 주택 브랜드인 "IWANT(아이원)"을 통해 주택사업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매출액은 7천5백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1년으로 이월된 공사수주 잔량은 1조6천3백23억원이며 지난해 신규수주도 1조8백22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영업이익은 주요 건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높아져 전년대비 16% 감소한 6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풍부한 공사물량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된 8천9백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초로 넘어온 공사수주 잔량은 2조1천2백억원.여기에 주택 1만2백77가구 공급 등 1조5천억원규모의 신규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2000년부터 따낸 공사수주물량이 올해 매출액으로 실현된다.
경상이익은 외형 신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관계사의 영업권 상각이 마무리(2002년 약 40억원)돼 전년대비 1백% 이상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를 8백13원으로 추정한다.
업종 평균 PER을 적용,6개월 목표주가는 5천2백원으로 현주가 대비 45% 저평가돼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권한다.
< 대신경제연구소 한태욱 수석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