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4대 유지, 20일선 상향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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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대형주 오름세로 74대 강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현물가 오름세와 하이닉스 매각협상 진전 등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지수 5일선을 회복한 뒤 20일선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74.69로 전날보다 1.81포인트, 2.48% 상승했다. 장중 74.98로 20일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가 4% 이상 급등했다. 상승종목수가 601개에 달했다.
외국인은 62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은 관망세고 기관은 차익실현으로 4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북미관계 긴장과 미국 증시 불안 등 증시 주변 불안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급등할 만한 모멘텀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상승에 지속성을 갖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거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고 매수주체도 부각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20일선 안착 여부를 주시하면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종목이면서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종목에 한정해서 관심을 갖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KTF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기업은행, 휴맥스, LG홈쇼핑, CJ39쇼핑, 정소프트 등이 4% 이상 급등했다.
유원컴텍, 피케이엘, 프로칩스 등이 6%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관련주가 오름폭을 키웠고 컴퓨터, LCD관련주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 등 인터넷주와 퓨처시스템 등 보안주가 소폭 오름세고 삼우통신공업 등 네트워크주가 오랜만에 3% 내외의 강세를 기록했다.
휴맥스, 현대디지탈텍 등 셋톱박스주가 5% 이상 올랐다. 한신코퍼, YBM서울, 에스엠, 엔씨소프트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주도 상승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