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피닉스 선스를 잡고 후반기 첫게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미네소타는 14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2001∼2002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케빈 가네트(33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피닉스를 1백7대 92로 완파했다. 가네트는 골밑에서도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6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선보여 팀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홈경기 21승(3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닉스도 빈스 카터가 부상으로 결장한 토론토 랩터스를 89대 82로 물리쳤다. 뉴욕은 커트 토마스(19득점)와 래트렐 스프리웰(13득점)이 팀공격을 주도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