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수익기대 충족, "이번분기 매출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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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PC업체 델 컴퓨터가 높여잡은 수익 전망치를 달성하고 이번 분기에도 월 스트리트 기대치를 충족하리라고 내다봤다.
델 컴퓨터는 14일 뉴욕 증시 종료 뒤 지난해 4/4분기 매출 81억달러로부터 4억5.6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주당 수익은 17센트로 상향조정한 전망치와 일치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줄었지만 수익은 5% 늘렸다.
올 1분기에 대해서는 전날 실적을 공개한 휴렛 팩커드와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분기에는 수익이 소폭 감소, 주당 16센트에 그칠 것으로 내다본 것. 판매량과 매출이 3~5% 줄어든다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1분기 PC 시장은 워낙 부진하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델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1.94% 내린 뒤 시간외거래에서는 반등했다. 한때 1% 가까이 올랐다가 오후 6시 현재 6센트, 0.22% 높은 26.87달러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