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그룹 계열사인 건설알포메가 올해 서울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2천여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건설알포메는 오는 5월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서 3백52가구의 조합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총 6개 단지에서 2천1백77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 중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도 24∼33평형 1백8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8월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동보연립을 재건축해 34평형 1백83가구(일반 분양 44가구)를 공급한다. 9월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옛 성북시장을 헐고 28평형 98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다. 10월 전남 순천시 매곡동 매곡주공을 재건축,24∼60평형 9백50가구를 건축한다. 이 가운데 2백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1월에는 경기도 일산신도시 일산동에서 32평형 4백8가구의 조합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남규현 사장(54)은 "6시그마 이론을 도입해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건설업계에서 가장 건실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택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02)6244-0450∼7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