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신임 비상임위원에 이태훈 변호사와 하성근 연세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태훈 변호사는 법무법인 미래 소속이며 법무부 장관 추천으로, 하성근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으로 비상임위원에 위촉됐다. 이에 앞서 지난 1월말 법무법인 세종의 박진원 변호사와 박상용 연세대 교수가 임기 3년의 비상임위원직을 마치고 물러난 바 있다. 신임 이태훈 위원은 1949년생으로 인천 제물포고, 경희대를 마치고 서울지방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검사로 지낸 뒤 지난 1999년부터 법무법인 미래에서 일해 왔다. 1994년에는 경희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임 하성근 위원은 1946년생으로 진주고와 연세대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고, 지난 1992년부터 연세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은행분과 위원장,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 '금융연구'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