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10포인트 안팎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시장을 받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지속했다. 대형주 약세속에 경기관련 우선주 강세가 지속되는등 테마주로 순환매가 활발한 모습이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47분 현재 786.83으로 전날보다 9.35포인트, 1.17%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75.35로 0.16포인트, 0.21% 올랐다. 프로그램 매수가 1,500억원 이상 들어오며 투신권이 1,4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0억원과 42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3% 가량 내리는 등 현대차, LG전자, 삼성전기 등을 제외한 지수관련주가 대체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신증권 조용찬 책임연구원은 "다음주 월요일 미 증시 휴장으로 화요일까지 외국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주후반 매수 재개가 기대된다"며 " 이격도 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나 매도보다는 낙폭확대시 저점매수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