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비 세관검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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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와 휴대물품에 대해 세관이 X선투과기 검사를 한다.
또 세관이 특별 집중검색하는 항공기가 현재 하루 2편에서 5∼6편으로 늘어난다.
관세청은 15일 전국 세관장회의를 열고 올해 월드컵 행사를 맞아 세관 검색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관세청은 특히 월드컵 경기의 안전을 위해 무기류 단속을 강화하면서 불법농산물 반입도 원천적으로 막기로 했다.
이용섭 관세청장은 "다음달부터 모든 여행자와 휴대물품에 대해 검색을 확대하겠다"며 "품목당 5㎏,1인당 50㎏을 초과하는 농산물을 상습적으로 들여오는 기업형 보따리상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보따리상은 한·중 여객선을 중심으로 2천∼3천명이 활동중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이 80%,중국·대만인 14%,조선족은 6% 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