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상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경의선 도라산역은 민간인 통제구역인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서 7백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측 최북단 역.평양까지 2백5㎞,서울까지는 56㎞ 거리에 있다. 지난해 4월20일 착공,오는 3월 말 완공 예정인 이 역은 지난 설(12일)을 맞아 실향민을 태운 '망배열차'가 운행돼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