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밀반입 급증을 막기 위한 마약정보 합동분석팀이 15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검찰청과 관세청은 이날 오전 대검청사에서 국제마약정보 수집과 분석기능 강화를 위한 '마약정보 합동분석팀' 현판식을 가졌다. 대검 마약과장을 비롯해 대검과 관세청 소속 사무관 및 6급 직원 5명으로 구성된 합동분석팀은 국내외 유관기관으로부터 각종 마약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관련정보를 '검찰·세관 합동수사반'에 넘기게 된다. 검찰은 합동단속반을 관세청 외에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등 다른 유관기관까지 포함해 확대개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마약 수사대상자의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관련 사건을 맡고 있는 수사관의 성명과 연락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미국 '마약정보전산망'(NDPIX)을 올 상반기중 도입,국내 유관기관간 마약정보 공유를 강화키로 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