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코스닥지수는 0.11포인트(0.15%) 오른 75.30에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80포인트 상승한 41.2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소폭 하락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전날 급등장에서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분위기가 돌면서 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장중 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장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1백7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오른 종목(3백20개)이 내린 종목(4백2개)보다 적었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 우량주에 대한 매기가 상대적으로 더 활발했기 때문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