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중국에서 효과가 뛰어난 생약을 들여와 이를 건강보조식품 의약품등으로 생산,역수출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중국 조선족이 비방으로 삼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디어케어"와 간염 치료제 "헤파케어"를 들여와 국내에서 건강보조식품으로 일단 시판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과 서울의 모 종합병원에서 각각 실시중인 이들 제품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이 끝나는대로 의약품으로 생산,내년부터 시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들 제품과 관련된 기술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3개 제약사와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 회사는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추진해 전문의약품으로 개발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디어케어는 중국 특허를 최근 획득했고 헤파케어도 특허를 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품에 대한 독점권을 사실상 확보한 셈이다. 중국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있는 이정식 부사장은 "인력을 확보하기가 편하고 수송여건이 좋은 청도나 천진에 15억원을 투입해 내년초까지 현지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그는 발매첫해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다음 3년후쯤에는 5백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은 중국 우수의약품 가운데 상품성이 있는 것을 계속해서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중국에서 연 1천6백억원어치가 팔린 천진 천사력집단의 "단삼적환"을 들여와 4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단삼적환은 중국의 베스트셀러 의약품일 뿐만 아니라 3분안에 혀에서 녹아 20분안에 효과를 발휘한다"며 "혈관을 확장하고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협심증 고지혈증 등을 개선할수 있다"고 밝혔다. 천사력집단은 단삼적환으로 지난해 6백억원의 순익를 냈다. 단삼적환은 현재 미국에서 식품의약국(FDA)기준에 따라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