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경기 회복 멀었나 .. 소비심리 아직 냉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을 예측했지만 소비심리는 여전히 냉랭하다.
여론조사업체인 AC닐슨이 지난해 12월 아시아 주요국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이상이 2003년 1.4분까지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응답했다.
또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향후 6개월내에 전자제품등 주요제품을 구입하지않겠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마이너스 1.2%의 성장률을 기록한 싱가포르의 경우 62%의 응답자가 주요상품구입을 6개월 뒤로 미루겠다고 대답했다.
또 싱가포르인들의 절반이상이 올 상반기동안 항공기를 타고가는 긴 여행을 자제하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과는 정반대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아시아의 경제침체가 이미 바닥을 쳤으며 하반기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회복의 근거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상품의 재고가 줄었고 제품 생산증가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이나 중국같이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들의 소비자들은 올해도 왕성한 소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