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경기 회복과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올해 지원키로 한 총 2조6천2백36억원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 66%인 1조7천2백73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들 자금중 벤처 부문에 투자하는 '투자사업자금'은 2천억원 가운데 70.5%에 이르는 1천4백10억원을 상반기중 집행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부문별로 △경영안정자금 2천4백억원 △창업자금 2천5백억원 △수출금융지원 5백억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 5백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상반기중 공급되는 자금 가운데 지식기반 전문서비스 업종에 대해 1천억원을 지원,제조업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에도 지원키로 했다. (042)481-4377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