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국세청이 명확한 세원(稅源) 관리기반을 마련,납세자들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구축키로한 국세정보관리시스템(TIMS)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본계약 체결 후 22개월에 걸쳐 납세 데이터를 별도의 프로그래밍을 거치지 않고도 즉시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웨어하우징(DW)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개인 및 법인의 기본사항과 납세신고 현황,조사실적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고 수입금액 누락 혐의자 판단,체납자 성향 및 납세자 동향 등 정확한 데이터를 단시간에 뽑아볼 수 있어 세원을 보다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현재 전산부서에 요청해 제공받고 있는 각종 세금 관련 자료를 실무자가 직접 뽑아 활용할 수 있어 국세청의 업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