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대아건설이 대전 중구 목동에 들어서는 '대아 목동 아이투빌'아파트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옛 목원대 부지에 건립되는 이 아파트는 연면적 2만4천여평에 32∼60평형 1천5백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평당 4백50만∼4백90만원 선이다.
입주 예정일은 2003년 5월이다.
동서로 계룡로와 인접해 있다.
(042)476-3300
DL건설이 변화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건설업계 최초로 TCD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TCD란 공사 현장의 설계부터 생산, 현장 설치까지 실시간 현황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도입 시 PC 구조공법 사용 현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PC 구조공법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형틀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제작·생산하고,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이다.기존에는 업무수행 단계별로 정보를 재생산하고, 그 정보가 각기 다르게 관리됐다. TCD 도입 후에는 현장에서의 PC 설계, 생산, 출하, 설치 등 모든 프로세스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돼 실시간으로 관리되며, 각 PC 부재의 상태도 매일 추적된다. 현장과 공장 간의 정보 전달 또한 원활히 할 수 있어 현장 공정계획에 맞춘 설치·관리가 용이하다.이를 통해서 일일단위 PC공사 공정 관리가 가능하고 BIM모델로 설치된 수량만큼 기성과 정산관리도 함께 하고 있다. TCD가 도입된 DL건설 현장 관계자는 "전체 공정에 대한 정보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협력업체와 소통이 원활해지고 업무에 대한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회사 측은 "앞으로도 기존 업무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디지털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한동안 시장 침체로 거래가 없었던 대형 가구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이 반복되면서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연이은 신고가에 5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던 서울 아파트값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특히 개포동은 최근 대부분 단지가 전고점까지 매매 가격으로 오르면서 현장에선 오히려 추가 신고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면적 113㎡는 두 가구가 각각 38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크기는 지난해 6월 3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6개월여 만에 다시 가격이 오르면서 이제는 40억원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매물 중에선 이미 40억원이 넘는 가구가 있다”면서 “그간 거래가 거의 뜸했던 대형 가구인데 새해부터 연이어 신고가에 거래가 성사되면서 거래 회복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개포동은 신축과 구축을 가리지 않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983년 준공돼 올해 43년차를 맞은 개포주공 7단지는 최근 전용면적 53㎡가 24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2023년까지만 하더라도 가격 하락이 반복되며 20억원 미만 거래가 계속됐던 것과 비교하면 달라진 분위기다. 단지 내에서 가장 큰 전용면적 83㎡의 가격은 28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2020년 준공돼 올해 6년차 단지인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역시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단지 내 전용면적 59㎡는 최근 24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당장 지난해 10월 거
약 3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세종시 아파트 무순위 청약(줍줍) 모집에 57만명에 육박하는 신청자가 몰렸다. 제도가 개편되기 전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신청자가 몰린 결과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전용면적 84㎡ 타입 무순위 1가구 모집에 56만8735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 공급 금액은 2017년 분양가인 3억2100만원으로 책정됐다.이 청약은 약 3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분양가보다 3억원 이상 높은 6억3800만원에 손바뀜됐다. 당첨만 되면 3억원의 이득을 보는 '로또 청약'인 셈이다.특히 이번 청약은 다음달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을 앞두고 진행돼 신청자가 더 몰렸다. 정부는 무주택자와 해당 지역 거주자만 무순위 청약에 지원하도록 제도를 강화한 개편안을 내달 발표할 계획이다. 유주택자와 타지역 거주자에게는 이달 무순위 청약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청약홈 웹사이트에는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전날 오전 한때 접속 장애 현상을 빚기도 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오전 9시10분부터 10분간 일부 접속자가 지연을 경험했다"면서도 "자체 서버에 감지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경기도 '동탄역 롯데캐슬'과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등 '로또 청약'이 같은 날 진행되면서 접속자가 몰려 청약홈 서버가 마비된 바 있다.이날 청약홈에서는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전용 105㎡ 1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공급 금액은 2017